어느 바보 인생의 하루
슬프고 긴 외로운 날
나는 거리를 거닌다
내 쪽으로
반기며 오는 너와
마주치기를 바라며
네 집의 문 바로 맞은 편에 멈춰 선다
하지만 넌 더 이상 집에 없다
그래서 난 내 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거기서 우울 속에서
나는 작별의 울음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