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우울한 저녁
파리 하늘에 안개가 낄 때
나는 늦게 연기가 나는 한 이탈리아의
어느 부분을 찾아 나선다
그것은 구 시가지 아주 높은 곳에 있다
그것은 모두, 아주 기름으로 칠해져 있다
반은 성탑이고, 반은 방앗간이다
반은 베니스이고, 반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우리는 손을 잡고 대화한다
우리는 나폴리 하늘의 불을 다시 켜기 위해 온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인생의 비극이
희극으로 변한다
마치 오페라에서처럼 그것은 끝나지 않는다
거기서 비밀을 가꾸고
거기서 침묵을 금지한다
진짜를 가짜로 만들고
춤을 추는 동시에 거기서 저녁을 먹는다
마치 르네상스 시대처럼
그 집 주인은 당신을 맞는다
그가 손가락을 튕기며 소리를 낼 때
쇼가 시작하는 시간이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우리는 손을 잡고 대화한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우리는 나폴리 하늘의 불을 다시 켜기 위해 온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인생의 비극이 희극으로 변한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거기서 우리는 스타들과 어울린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시인들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시선을 교환한다
또는 예언자들을 비웃는다
갑자기 지휘자가
여성 성악가를 데리고 나타난다
그들이 들어오자 우리는 "브라보"하고 소리친다
그들이 가면 우리는 일어난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우리는 손을 잡고 대화한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인생의 비극이
희극으로 변한다
마치 오페라에서처럼 그것은 끝나지 않는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이탈리아 식당에서
인생의 비극이
희극으로 변한다
마치 오페라에서처럼 그것은 끝나지 않는다
이탈리아 식당에서